최근 텔레그램을 사칭한 ‘탈퇴 예정 안내’ 메시지가 유행처럼 퍼지며, 수많은 사용자들이 스미싱 피해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탈퇴 공지처럼 위장한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 탈취, 악성 앱 설치, 계정 해킹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텔레그램 탈퇴 스팸 및 스미싱 메시지의 주요 유형과 실제 피해 사례,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예방 수칙까지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글의 요약
- ‘정책 위반으로 계정이 탈퇴됩니다’ 같은 메시지는 텔레그램을 사칭한 스미싱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링크 클릭 시 가짜 로그인 사이트나 악성 앱 설치로 이어질 수 있으며, 피해 시 계정 도용이나 지인에게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 2단계 인증 설정, 의심 메시지 즉시 삭제, 악성 링크 미클릭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 방법입니다.

텔레그램 탈퇴 스팸·스미싱이란?
최근 사용자들 사이에서 ‘텔레그램 탈퇴 예정입니다’ 혹은 ‘정책 위반으로 계정이 삭제될 예정이니 인증해주세요’ 등의 문구가 포함된 문자가 다수 유포되고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실제 텔레그램에서 발송된 것이 아니라, 텔레그램을 사칭한 스팸 또는 스미싱 메시지입니다.
왜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가?
- 가짜 링크를 통해 개인정보 수집
- 로그인 정보를 탈취해 계정 도용
-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악성 앱 설치 유도
- 지인의 번호를 활용한 2차 스팸 발송
텔레그램 측은 절대 문자나 메시지로 인증을 요구하거나 탈퇴 통보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면 무조건 스미싱으로 간주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텔레그램 탈퇴 스미싱 메시지 유형 분석
유형 1. 탈퇴 예정 사칭
- “회원님의 텔레그램 계정이 다수 신고되어 6시간 이내 인증이 필요합니다.”
- “텔레그램 정책 위반으로 계정이 잠정 탈퇴 처리됩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 바랍니다.”
→ 위험도 상: 클릭 유도 → 가짜 로그인 페이지 → 계정 탈취
유형 2. 휴면 계정 활성화 사칭
- “3개월간 미사용으로 계정이 삭제될 예정입니다. 활성화를 원하시면 로그인해주세요.”
- “장기 미사용 계정입니다. 데이터 보존을 위해 접속이 필요합니다.”
→ 위험도 중: 잘 만든 페이지 링크 → 이메일/전화번호 입력 요구
유형 3. 보안 문제 경고
- “회원님의 계정이 의심스러운 기기에서 로그인되었습니다.”
- “계정 보안 강화가 필요합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검증하세요.”
→ 위험도 상: 긴급성과 불안을 이용하여 빠른 클릭을 유도

텔레그램 탈퇴 스미싱 실제 피해 사례
사례 1. 링크 클릭 후 계정 도용
사용자 A씨는 ‘계정 탈퇴 예정’ 메시지를 받고, 텔레그램 UI와 유사한 페이지에서 전화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했습니다.
이후 지인들에게 대량의 스팸 메시지가 전송되었고, 계정 복구를 위해 이메일과 신분증을 제출해야 했습니다.
사례 2. 악성 앱 설치 후 문자 자동 발송
사용자 B씨는 문자 내 링크를 클릭한 후 APK 파일이 다운로드되었고, 무심코 설치하였습니다.
설치 후 스마트폰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났으며, 연락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스팸 링크가 자동 발송되었습니다.
텔레그램 탈퇴 스팸 예방법
1. 텔레그램 공식 경로 외 메시지는 무시
텔레그램은 앱 내 알림 외에 문자나 외부 메신저로 계정 관련 내용을 보내지 않습니다.
텔레그램이 보낸 것처럼 보이는 메시지도 사칭일 가능성이 99% 이상입니다.
2. 링크 클릭 금지
어떤 형태든지 문자, 카톡, SNS DM으로 온 링크는 절대 클릭 금지입니다.
특히 국제 발신이나 알 수 없는 번호일 경우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3. 2단계 인증 활성화
텔레그램 앱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2단계 인증 → 비밀번호 설정
2차 인증이 설정되어 있다면, 설사 인증번호가 탈취되더라도 계정 전체 접근은 차단할 수 있습니다.
4. 백신 앱 및 보안 앱 활용
- 백신 앱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검사
-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는 차단 설정
- 스마트폰 설정 → 보안 → 알 수 없는 출처 설치 차단 활성화
5. 지인에게 알리기
스미싱 링크를 클릭하거나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면 연락처에 있는 지인에게 즉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 탈퇴 스미싱 피해 발생 시 이렇게 대응하자
계정 도용 의심 시
- 즉시 텔레그램에서 로그아웃 → 모든 세션 종료
- 2단계 인증 설정
- 비밀번호 변경
- 이메일 및 다른 연동 서비스도 변경 권장
악성 앱 설치 시
- 앱 제거
- 스마트폰 공장 초기화 권고 (심각한 경우)
- 백신 앱으로 전체 검사
- 보안 설정 강화
금전 피해 발생 시
- 관할 경찰서 사이버수사대 또는 사이버범죄 신고 사이트 접수
- 금융 앱 로그인 차단, 공인인증서 폐기 등 즉각 조치
텔레그램 탈퇴 스팸 Q&A
질문 1. ‘탈퇴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았어요. 진짜인가요?
답변 1. 아닙니다. 텔레그램은 사용자에게 문자로 탈퇴 통보를 하지 않으며, 해당 메시지는 스미싱입니다.
링크를 클릭하지 마시고 즉시 삭제하세요.
질문 2. 실수로 링크를 눌렀는데 어떻게 하나요?
답변 2. 설치된 앱이 있다면 삭제하고, 백신 앱으로 전체 검사를 진행하세요.
계정 정보 입력을 했다면 비밀번호 변경과 2단계 인증 설정이 필요합니다.
질문 3. 2단계 인증은 꼭 해야 하나요?
답변 3. 네. 2단계 인증은 계정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며, 계정 탈취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질문 4. 스미싱 메시지가 지인에게 전송됐어요. 제가 보낸 건가요?
답변 4.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 스마트폰이 감염되었거나 계정이 도용되어 자동 발송됐을 수 있으므로, 즉시 지인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추가 조치를 취하세요.
질문 5. 탈퇴 사칭 메시지는 어디에 신고할 수 있나요?
답변 5. 스미싱 메시지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침해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 가능합니다.
텔레그램 탈퇴 스팸 결론
텔레그램을 사칭한 탈퇴 스팸과 스미싱은 그 형태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으며,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입니다.
특히 고령자나 비IT 사용자, 텔레그램 초보자일수록 그 피해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예방 교육이 필요합니다.
핵심은 단 하나, “절대 링크를 누르지 마세요.” 의심스러운 메시지는 무시하고, 계정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최고의 방어 전략입니다.
현재까지 피해를 보지 않았더라도 2단계 인증 설정과 백신 점검을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사소한 주의가 내일의 큰 피해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